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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기록 쓰는 韓·美 증시…'델타 변이'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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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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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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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5p(0.03%) 하락한 3,301.8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5p(0.03%) 하락한 3,301.8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잇따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전날 코스피가 3300선 사수에 성공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증시를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4290.61, 나스닥종합지수는 0.98% 오른 1만4500.51로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0.44% 하락 마감했다.

이날 공화당이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인프라 투자안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독점금지 소송에서 승리한 페이스북이 4% 급등하면서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애플(1.25%), 엔비디아(5.01%), 테슬라(2.51%) 등도 주가가 치솟으면서 최고치 경신에 일조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면서 여행, 레저, 항공, 에너지 등 업종은 일제히 부진했다. 보잉은 연방항공청(FAA)에서 자사 최신기종 777X 인증이 2023년 중반까지 미뤄졌다는 소식에 3.39% 하락했다.

백신 접종이 빨랐던 영국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5개월 만에 2만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빠르다. 포르투갈, 독일 등 주변국에서는 영국발 입국 제한을 검토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시에서도 비대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대면 업종은 부진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줌비디오(4.40%), 블리자드(3.40%), EA(3.17%) 등이 상승했고, 부킹닷컴(-3.38%), 카니발(-7.04%), 엑손모빌(2.55%), 델타항공(-2.95%) 등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델타 변이가 시장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바꿔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를 여러 차례 경험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의 명분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변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백신 미접종자 위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적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망에 대한 공포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분적 봉쇄 조치는 취할 수 있지만 지난해처럼 전면적인 경제 봉쇄 단계까지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다.

전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3300선 사수에 성공했다. 뉴욕 증시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업종 희비가 엇갈리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업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가 약세를 보였지만 전날 한국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외국인 수급에는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2% 상승한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등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우호적인 점을 감안해 지수보다 개별 종목의 변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발 인프라 투자에 따른 전 세계 경기 모멘텀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 변종 코로나 확산이 경기 민감, 경제 재개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전망"이라며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에 따라 국내 성장주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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