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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5.27/뉴스1 |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양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판원은 제명 배경에 대해 "(양 의원이)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으로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게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는 점, 취업 알선을 제안해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2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적으로 제명이 확정된다.
양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이자 외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A씨(53)는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13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울러 이날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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