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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함성'이 들린다…이미 열린 도쿄올림픽 첫 경기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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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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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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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8-1의 승리를 거둔 경기를 시작으로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오는 23일이지만 이날부터 여자 소프트볼과 여자 축구 종목이 조별리그 일정을 먼저 시작했다.

21일 일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여자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으로 도쿄올림픽 첫 경기가 시작됐다./사진=로이터통신
21일 일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여자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으로 도쿄올림픽 첫 경기가 시작됐다./사진=로이터통신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일본-호주전은 개막전이었지만 확산세를 고려해 일반인 관객을 받지 않았다.

원전 사고 이후 부흥을 알리기 위해 후쿠시마에 사는 중학생이 시구를 한 뒤 경기가 시작됐다. 접촉을 최소화하려 양팀은 시간 차를 두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악수도 하지 않았다. 경기 중 홈런을 쳐도 같은 팀과 하이파이브마저 최대한 피했다.

경기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무관중으로 이뤄지다보니 선수가 외치는 구호나 타구음만이 크게 울려퍼졌다. 이따금씩 경기장엔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주최 측에 따르면 스피커로 관객의 함성을 본뜬 효과음을 틀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는 야외에서 진행됐다. 울타리가 설치돼 있어 선수와 취재진은 2m 정도 떨어진 채 인터뷰를 마쳤다.

여자 축구 일본-캐나다전은 이날 홋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렸다. 일본이 캐나다를 동점으로 따라잡았지만 무관중으로 실시돼 선수를 제외하곤 관객석에선 아무런 함성도 터지지 않았다. 선수의 구호나 축구공을 차는 소리만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미야기에 위치한 미야기 스타디움에선 여자 축구 중국-브라질전이 드물게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취소표가 잇달아 관객은 당초 6000여명의 절반인 3000여명으로 축소됐다. 관객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큰 소리를 내지 않고 박수 중심으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메인스타디움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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