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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車 반도체 공급난에도 최대실적…2분기 영업익 1.5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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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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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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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기아는 1일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he 2022 쏘렌토는 기존 대비 편의·안전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기아는 1일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he 2022 쏘렌토는 기존 대비 편의·안전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더불어 영업익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상황에서도 만든 성과다. 3분기에도 반도체 수급 문제는 지속되지만 전기차 EV6, 신형 스포티지 등을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2일 기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3% 상승한 18조339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익은 무려 924.5% 오른 1조48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와 약 반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최대 영업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1조2816억원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속에서 코로나19(COVID-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요 급등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쏘렌토·카니발·K8 '신차 3대장'이 실적 견인…유럽·인도·중남미 지역 주력 차종 판매 호조


 [서울=뉴시스]기아는 8일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기아는 8일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전년 기저 효과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K8 등 신차 판매 확대 영향이 더해져 좋은 실적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개선된 81.3%를 기록했고, RV 중심 판매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대당 평균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56.5%를 기록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전체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만8309대 △같은 기간 해외에서 70.9% 증가한 60만5808대 등 △총 46.1% 증가한 75만411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되며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던 전년 2분기 대비해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해외 시장 락다운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에 집중할 수 있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도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해외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유럽·인도·중남미 권역의 수요 반등과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높은 회복세를 기록했다.

북미 권역에서도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한 시장 회복과 쏘렌토·카니발 등 주요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다만 중국 권역에서는 즈파오 등 주력 차종의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신형 스포티지·전기차 EV6로 호실적 이어갈 것…3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전할 듯"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EV시리즈 'The KIA EV6, EV6 GT line'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EV시리즈 'The KIA EV6, EV6 GT line'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기아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판매 144만4107대 △매출액 34조9212억원 △영업이익 2조5636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과 관련해 전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보고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되며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지속적인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부품 현지화율 확대 △공급 업체 다변화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최근 국내에 먼저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판매실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에 집중하고, 하반기 핵심 신차인 신형 스포티지와 EV6의 성공적 출시로 RV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3분기에도 계속되는 등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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