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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기술주 귀환 기대감...3대지수 강세[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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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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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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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3대지수 상승마감...기술주 강세 주도


월가
월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5달러(0.07%) 오른 3만4823.3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79달러(0.20%) 오른 4367.4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64포인트(0.36%) 오른 1만468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292%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80%로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주 주요 기술주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기술주들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기술주의 강세에 힘을 더했다.

세일즈포스가 2.5%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1.68% 상승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각각 1.47%, 1.43% 올랐다.



"시장 불확실성 속 기술주가 주도"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융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금리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기술주가 현 상황에서 더 많은 해결책을 얻을 때까지 시장을 견인할 자연스러운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경제재개 수혜주들이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라자드자산운용의 론 템플 미국주식부문 헤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수익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채권시장의 금리는 너무 낮으며 만약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기 시작하면 성장주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계속되는 상승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의 성과에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며 "사람들은 강세장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하게 믿지만, 나무가 영원히 자란다고 착각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골치아픈 8월과 9월에 접어들면서 위험은 분명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업급여 신규신청 '예상밖' 상승...경기순환주 약세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칸소 인력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REUTERS/Nick Oxford/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칸소 인력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REUTERS/Nick Oxford/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는 예상 외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17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1000건 증가한 4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간값) 34만8000건을 상회한 수치다.

경기순환주로 분류되는 은행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항공주들도 약세로 마감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1.33%, 1.13% 하락했다.



美 코로나19 재확산 '비상'..."감염자 연령대 낮아져"


 [롤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그린로드 주민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차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06.25.
[롤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그린로드 주민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차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06.25.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산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종합전망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8월14일까지 한 주 동안 30만6909건 발생하며 전주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신규환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플로리다주는 일주일에 신규확진 6만2744건이 발생하며 지난 겨울 정점의 절반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주 주지사가 새로운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한 미주리 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수치는 팬데믹의 다음 장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욱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퍼지고 있고, 코로나 검사와 마스크 착용이 줄고 있으며 감염자의 연령대가 더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워싱턴대 보건측정연구소는 7월12일부터 11월1일까지 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수가 65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상당수 미국인들이 보다 효과적인 mRNA방식의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나타난 것 같은 '급상승'이 발생할 지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사례는 10만명당 약 79명으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한주동안 최소 1662명이 사망했다.

반면 백신 접종은 상당히 느려졌다.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에선 하루 평균 51만8965회가 투여됐다. 지난 4월 하루 평균 300만건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확연히 느려진 속도다. 블룸버그는 현재 속도라는 인구의 75%가 백신을 접종하는데 9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1.41달러(2.01%) 오른 7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0분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1.94%) 오른 73.63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80달러(0.21%) 오른 180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31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1% 오른 92.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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