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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 4.92%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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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 4.92% 급락세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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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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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컨센서스를 밑돈 실적에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10분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8만원(4.92%) 떨어진 15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73% 떨어진 걸 포함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공시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주가를 내리누르고 있다. 22일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4억원으로 13.4%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지만, 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2조785억원, 3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LG생활건강 관련 리포트를 발행한 증권사 15곳 중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곳은 9곳에 달했다. 이들은 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부 회복세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예상보다 더뎠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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