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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들썩이는 임플란트...매물 나온 디오, 매물 찾는 오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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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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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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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임플란트업계가 인수합병(M&A)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두업체 디오 (45,650원 상승250 -0.5%)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M&A 향방에 따라 업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임플란트 1위 오스템임플란트 (145,200원 상승600 0.4%)(이하 오스템)도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국내외 바이오 및 임플란트 관련 기업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업계 M&A 이슈의 중심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두업체인 디오 (45,650원 상승250 -0.5%)가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임플란트 업계에서는 3위지만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는 선두업체로 평가받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 상대적으로 약한 글로벌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디지털로 무장한 디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2분기 매출은 376억원으로 전년동기 259억원에 비해 46% 증가하며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110억원으로 전년동기 53억원보다 두배 이상 껑충 뛰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에 육박한다.

특히 국내는 물론 최대 시장인 미국과 고성장 시장인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디오의 2분기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36%, 미국 47%, 중국 31%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내년 실적은 더 기대가 된다.

디오 일플란트 시술 가이드 'DioNAVI'
디오 일플란트 시술 가이드 'DioNAVI'

디오의 성장세를 확인한 글로벌기업들은 속속 M&A전에 뛰어들고 있다. 디오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의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근 발송한 티저 레터에 반응을 보인 곳은 임플란트 세계 1위 스트라우만을 비롯해 미국 다나허, 덴트스플라이시로나 등이다.

디오 최대주주측은 매도할 지분 약 30%의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보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총 3000억~4000억원대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디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현 경영진이 계속 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오의 매각 추진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운 곳은 국내 1위 업체인 오스템이다. 오스템 경영진은 "디오가 어디에 매각되는냐에 따라 오스템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며 "국내 경쟁사에 매각될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오는 현 경영진이 계속 위탁경영할 수 있는 PE(Private Equity)에 매각되기를 희망할텐데 이 경우 시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기업이 인수하는 경우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라우만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템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8%로 헨리셰인과 함께 세계 4위다. 오스템은 스트라우만이 디오를 인수해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지만 글로벌 업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템은 사업 확장을 위해 M&A할 국내외 기업을 찾고 있다. 이중 한스바이오메드는 오스템이 인수하고 싶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한스바이오메드는 아직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은 지난해 12월 한스바이오메드의 200억원 규모 CB(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했고 이어 오스템의 오너인 최규옥 회장이 지난 3월18일부터 5월3일까지 19차례에 걸쳐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18만7000주(1.6%)를 50억원 규모로 장내매수 했다.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오스템의 한스바이오메드 지분율은 11.61%에 달한다. 최 회장의 지분 매입을 볼 때 단순투자는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엄태관 오스템 대표는 이에 대해 "한스바이오메드의 사업 아이템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매물로 나오면 인수 의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경영진들간에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이 한 번도 없고, 한스바이오메드 측에서는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단순 투자 목적으로 CB를 인수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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