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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공원 2인조 강도...고등학교 1학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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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공원 2인조 강도...고등학교 1학년생이었다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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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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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인조 강도가 검거됐다. 이들은 모두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10대들이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인 A군과 B군 2명을 검거하고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휴대전화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과 B군은 공원에 혼자있던 피해자를 덮쳐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자동차 열쇠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약 2시간 동안 쓰러져 있다 깨어나 맨발로 공원 인근 주유소에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A군과 B군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1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A군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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