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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6100억 벤처펀드 조성…모태펀드 2700억 추가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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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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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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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6100억 벤처펀드 조성…모태펀드 2700억 추가 출자
정부가 하반기 모태펀드 출자로 6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금과 민간 투자금 매칭 방식이다. 모태펀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자금 27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모태펀드 출자자금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면서 마련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모태펀드 2021년 4차 정시 출자사업'에 따르면 이번 4차 출자사업의 주요 분야는 청년창업펀드와 스케일업펀드, 지역뉴딜벤처펀드, 글로벌펀드 등 4개다. 이번 출자를 통해 모두 6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조성될 벤처펀드 등을 포함하면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5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2조7433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벤처투자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벤처투자·펀드결성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 측은 "상반기 벤처투자·펀드 결과는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민간 투자를 이끈 결과"라며 "앞서 1·2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1조862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고, 하반기에도 추가 출자사업으로 역대 최대의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창업·스케일업·지역뉴딜·글로벌 등 4개 벤처펀드 집중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모태펀드는 600억원을 출자한다. 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청년이거나 청년 임직원의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스케일업펀드'는 성장 단계에 돌입한 혁신기업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육성하는 펀드다. 모태펀드가 1000억원을 출자해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스케일업펀드는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제한된다. 최우량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집중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역뉴딜벤처펀드는 지역균형 뉴딜을 위한 자금공급원으로 역할한다. 400억원을 출자해 4개 권역에서 6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꾸릴 예정이다.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기반이 되는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민간이 참여하는 하위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역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VC)가 국내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해외 VC 글로벌 펀드도 조성된다. 모태펀드에서 700억원을 출자해 2000억원 규모로 만든다. 해외 우수 VC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모태펀드에서 750억원을 출자해 9000억원 규모 이상의 글로벌펀드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추가 출자를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글로벌펀드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컬리), 직방 등 국내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4차 출자사업 운용사는 서류심사·현장실사 등 1차 심의와 운용사 제안서 PT 2차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선정된다. 글로벌펀드는 8월 중으로 해외 VC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공고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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