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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도시괴담'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논현동 미용실' 괴담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지방에서 8년간 미용사로 일하다 서울로 올라왔다. 어느날 그는 단골 손님의 부탁으로 어린 아이의 인모 붙임머리를 구했고, 손님은 붙임머리를 하고 기뻐하며 셀카를 찍었지만 붙임머리를 미용실에 두고 갔다.
사연자는 손님이 비싼 붙임머리를 두고 가는 게 찜찜했지만 이내 잊어버렸고 이후로 그 손님의 연락은 끊겼다. 시간이 지난 후 또 다른 단골손님이 찾아왔고 사연자는 그때와 같은 붙임머리를 추천했다.
이후 붙임머리를 했던 손님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첫번째 단골 고객의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였다. 붙임머리를 했던 첫번째 손님 역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더 놀라운 사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단골 손님 두 명이 모두 붙임머리를 하고 셀카를 찍었다는 점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간이 새벽 4시40분쯤으로 동일했다는 점이다. 두려워진 사연자는 미용실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갔고 한동안 일을 못할 정도로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배우 서신애는 "가발을 조심해야 한다더라. 잘 때 곁에 두면 안된다"고 괴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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