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20선 보합 출발…카카오 2%↑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93 포인트(0.41%) 하락한 3127.5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31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06%) 오른 3127.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3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1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업(1.01%), 전기가스업(0.67%), 의약품(0.62%)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은행(1.32%), 운송장비(0.7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4일 3.91% 올랐던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이날도 2.09%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1.08%), 삼성SDI (408,500원 ▼5,000 -1.21%)(1.24%)도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LG화학 (373,500원 ▲500 +0.13%)은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 (249,500원 ▼500 -0.20%)(-0.97%),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1.64%), 카카오뱅크 (24,650원 ▲250 +1.02%)(-2.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88p(0.18%) 내린 1035.1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701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30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1.82%),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3.32%),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2.75%),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2.17%) 등이 부진하다. '쿠키런: 킹덤' 돌풍에 힘입은 데브시스터즈는 22%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대형주를 대상으로 순매수에 나섰고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9월 수출도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증시는 대형주들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