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입상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대진대학교는 최근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학생들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한 '2021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창작예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 유망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은 최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배우 송승환, 이병훈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김용제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진대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학생들은 '내 마음의 풍금'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과 창작예술상(연출상, 16학번 박주형)을 수상했다. 또 연기상(노미네이트, 15학번 김동준, 20학번 강민지) 후보에도 올랐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각자의 성장 기로에 놓여 있는 청년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범대를 갓 졸업하고 처음 부임 받은 새내기 교사 강동수와 늦깎이 제자 최홍연,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수상은 페스티벌 참여와 기획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참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학년 구분 없이 1~4학년 재학생들이(15~21학번)이 협력하며 우수한 결과까지 도출해 재학생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은 최근 2년 동안 '토지문학공연 박경리 소설 입체낭독 공연 대회'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녹화영상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 채널에서 일반 관객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진대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유튜브 채널에서는 대진대 예술관 내 공연장 및 수업 스케치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