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영빈 "백신 안 맞아도 코로나 안 걸려" 논란→사과문 게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SF9 영빈 /사진=SF9 라이브 방송 영상 캡처

그룹 SF9 영빈이 라이브 방송 중 "백신 안 맞아도 저는 코로나 안 걸릴 거 같다"는 발언을 했다가 바로 사과했다.

28일 새벽 SF9 영빈은 SF9 공식 팬카페에 라이브 방송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빈은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고 적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룹 SF9 영빈. 2021.07.0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앞서 진행된 V라이브 방송에서 영빈은 "백신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며 "사실 백신 안 맞아도 저는 코로나 안 걸릴 거 같다. 제가 코로나 위험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에"라고 발언했다.

당시 영상에서 영빈은 "무서운 건 주변 지인들 보면 걸린 사람이 많다. 완치한 사람도 있다"며 "(백신을) 맞아야 하나 생각 중인데 백신을 맞아도 걸리더라" 등의 말을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영빈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영빈이 속한 SF9은 지난 7월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를 발매했다.

△이하 SF9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영빈 사과문 전문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