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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물 콘크리트 악취나서 봤더니...실종된 여성 시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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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물 콘크리트 악취나서 봤더니...실종된 여성 시체 나와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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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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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설 현장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의 건설 현장인 건물 콘크리트 안에서 지난달 실종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의 도시 상 비센테의 건설 현장에서 지난달 27일 실종된 여성 조이스 마리아 다 글로리아 로드리게스(25)의 시체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학생 신분으로 실종 전 남편, 두 딸과 함께 살았었다. 그는 실종된 지 8일 만에 목에 티셔츠를 두른 알몸의 시체로 발견됐다.

당시 건설 현장에 도착한 건축업자가 건물 콘크리트 안에서 시체 썩은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56세, 35세 용의자 두 명을 곧바로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여성을 죽이고 시체를 은폐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에게 여성이 죽기 전에 합의된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폭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사를 이끌고 있는 티아고 네미 보나메티 경찰청장은 이 젊은 여성과 남성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나메티 청장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사건 이후에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장에서 계속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또 범죄현장에서 코카인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와 여성 속옷이 들어있는 가방을 추가로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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