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亞최초 가트너 'AI 핵심 기술 부문' 쿨 벤더 선정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사진제공=애자일소다

기업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2021 가트너(Gartner)에서 발표한 인공지능(AI) 핵심 기술 부문에 쿨 벤더(Cool Vendor)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AI 핵심기술 부문에 아시아 기업이 선정된 것은 애자일소가 처음이다.

세계적 IT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독창적·혁신적이며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세스에 따라 검증해 쿨 벤더로 선정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는 핵심 기술, 데이터 처리 부문, 운영과 엔지니어링 부문, 자연어 처리 총 4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3~5개 정도의 주요 기업만을 선정한다.

10월 발표된 쿨 벤더 AI 핵심 기술 분야에는 애자일소다를 비롯해 Abacus.AI(미국), SpaceKnow(미국)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의 최적화 기술력을 혁신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실제 적용 성공 사례와 제품화 역량을 높이 인정받았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모델 기반 설계, 선적, 거래 분석 등 다양한 업종의 최적화 업무에 인공지능 도입을 준비할 경우 애자일소다의 제품을 검토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최근 구글의 사례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칩 설계 최적화에도 애자일소다를 고려할 것을 언급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는 "강화학습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온 의사결정 최적화에 대한 우리만의 접근 방식이자 노하우가 집적된 분야다. 우리는 최적화 문제를 풀기 위해 강화학습 뿐만 아니라 컴퓨터 비저닝, 트랜스포머, 전이학습, 시뮬레이션, MLOps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하게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2015년 창립 이래 AI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최적화 문제를 강화학습으로 접근해 성공을 이끌어낸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이 평가받는 기업이다. 주로 보험, 은행 등 금융권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며 현재는 제조, 항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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