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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男 무술로 제압한 브라질 女…"자기 방어용으로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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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男 무술로 제압한 브라질 女…"자기 방어용으로 익혔다"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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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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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여성이 버스에서 성추행하는 남성을 제압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페이스북 캡처.
브라질 버스에서 한 여성이 자신을 성추행하는 남성을 무술로 제압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브라질 벨렘시에 거주하는 여성이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 뒤에 다가가 자신의 성기를 비비기 시작한다. 그러자 여성은 해당 남성의 목을 졸라 제압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성추행하려는 남성의 코를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무술을 사용해 질식사 시켰다. 이후 여성은 버스 운전사에게 다가가 사건을 신고할 수 있도록 근처 경찰서에 세워달라고 부탁했다.

피해 여성은 "당시 함께 있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지난해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에타이 등 무술을 익힌 이유에 대해 "스포츠에 대한 사랑도 있지만 '자기방어'를 위해 특별히 익힌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남성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 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는 성추행 혐의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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