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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연일 '신저가'…120만원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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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연일 '신저가'…120만원도 깨졌다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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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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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52주 최저가로 떨어졌다.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35분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은 전일 대비 3만9000원(3.19%) 내린 1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18만원까지 떨어지며 전일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에만 10% 넘게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조10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뷰티와 음료 부문은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화장품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부진이 면세 및 해외 매출 부진에 그대로 투영된 모습"이라며 "순수국내 매출도 부진한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거시경제 불안에 따른 수요 위축뿐 아니라 중국 정부의 사치 자제 분위기 조성, 화장품 마케팅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제 조치 등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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