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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진=세아베스틸 |
세아베스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분기 잠정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075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대비 58.7%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3.6% 늘어난 544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52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 생산량이 금년 접어들면서 반등해 특수강 제품 수요가 늘어났다"면서 "하계휴가와 추석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영업일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땐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기준 매출액 2668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등을 나타냈다.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니켈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쳤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중국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고조와 현지 전력난 심화, 미국 테이퍼링·인플레이션 압박 등에 따른 철강 수요에 우려감이 존재한다"면서도 "이달부터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하고, 자동차 반도체 수급 완화 조짐과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에 따른 판매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철강 감산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특수강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철스크랩 가격이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감산에 읜한 공급량 축소로 철강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영업이익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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