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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전세계 최초 3000억달러 부자…2위 베이조스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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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전세계 최초 3000억달러 부자…2위 베이조스도 절레절레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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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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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전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처음으로 3000억 달러 부자가 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3020억 달러(353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그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가 1000 달러를 넘어서는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오르면서 급속도로 불어났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43% 오른 1114달러로 마감했다.

머스크의 순자산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날 하루 동안 97억9000만 달러(11조4600억원) 늘었다.


부자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순자산 1990억 달러)와의 재산 격차는 1030억 달러(120조6000억원)로 벌어졌다.

CBS 방송은 "머스크는 지구상에서 순자산 3000억 달러 이정표에 도달한 첫 번째 사람이 됐다"며 "머스크 재산은 핀란드, 칠레, 베트남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고 전했다.

최근 머스크는 미국 민주당의 억만장자세 추진과 관련해 "국가 부채를 늘리는 정부 재정지출이 오히려 문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8일 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 사회복지성 예산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절충안을 미 의회에 제시했고. 여기에는 약 700명 극부유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억만장자세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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