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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차 추돌하고 도망친 女운전자…"초보라 못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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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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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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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3차선에서 달리던 차가 2차선 차를 추돌하고 도망가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 3차선에서 달리던 차가 2차선 차를 추돌하고 도망가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사고를 일으키고 그대로 도주한 차주가 "초보운전이라 멈출 수 없었다"는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에서 뺑소니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이자 글쓴이인 A씨는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방향 청주 분기점 부근에서 벌어졌다"며 "3차선에 있던 가해 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선에서 정상 주행 중인 제 차의 보조석 후미 쪽을 추돌한 뒤 1차선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공개한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 영상을 보면 검은색 가해 차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A씨 차를 들이박는다. 하지만 이 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1차선으로 이동해 빠르게 빠져나간다.

A씨는 "사고 당시 잠시 정신을 잃었다. 기억나는 것은 몇 번의 충돌이 있었던 것 같은데, 뒤차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가해 차는 브레이크는커녕 오히려 액셀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1차로까지 내 차가 밀려났었는데 본능에 따라 2차 사고를 피하려고 2차선으로 복귀한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 뒷차 여성 운전자분께서 도움을 주신 것밖에 기억나지 않는다"며 "가해자는 도주했지만 파손된 번호판을 발견해 사고 3시간 만에 해당 차 보험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운전자는 여성이고, 초보운전이라 멈추질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 없어서 믿음이 가질 않는다"면서 "여성 운전자에 동승자는 남성분이다. 음주 측정 결과 여성분은 안 나오고 남성분은 단속 수치 미달 나왔다"고 했다.

그는 "(보험사 측에서) 블랙박스 전방, 후방으로 운전자 바꿔치기했나 확인했는데 그런 정황은 없다고 한다"며 "실내에서 바꿔치기했다면 모를 일이다. 초보운전인 여성분께 남성분이 세우라고 안 했을까? 참 아이러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증거가 없으니 음주 여부야 그렇다 쳐도, 교통사고 후 구호 조치를 안 하고 그 현장을 떠났을 시 뺑소니로 알고 있다"면서 "외형상 큰 사고는 아닌 것 같지만 사고 당시 정신을 잠시 잃었으며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 많이 아픈 상태"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격자 나타나서 운전자 바꿔치기한 정황 드러나면 좋겠다", "언젠가 사람도 죽이겠다", "뺑소니로 혼내 주세요", "초보운전은 브레이크 못 밟나?", "절대 봐주지 마라"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고속도로 3차선에서 달리던 차가 2차선 차를 추돌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 3차선에서 달리던 차가 2차선 차를 추돌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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