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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100대 고층빌딩 49개 보유…이제 500m 이상 못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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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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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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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첫 번째 빌딩이 높이 632미터의 상하이 타워/사진=중국 인터넷
오른쪽 첫 번째 빌딩이 높이 632미터의 상하이 타워/사진=중국 인터넷
중국이 높이 500미터 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축을 금지하는 등 고층 빌딩 건축 제한에 나섰다. 중국 각 지방의 고층 빌딩 짓기 열풍으로 고층 빌딩이 우후죽순처럼 치솟는 상황을 경계한 영향으로 보인다.

2일 중국 제일재경은 지난달 26일 중국 주택·성향(城鄕)건설부(이하 '주건부')가 '초고층건축건설계획 관리강화를 위한 통지'를 발표, 향후 높이 500미터 이상 초고층 건축물 건설을 재차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주건부는 상주인구 300만명 이하 도시는 △높이 150미터 이상 건축물 건설을 엄격히 제한 △높이 250미터 이상 건축물 건설을 금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상주인구 300만명 이상 도시는 △높이 250미터 이상 건축물 건설을 엄격히 제한 △높이 500미터 이상 건축물 건설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선전시의 72층 빌딩/사진=중국 인터넷
선전시의 72층 빌딩/사진=중국 인터넷
고층 빌딩 건설은 용적률을 최대화해 제한된 토지자원의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올해 5월 중순 광둥성 선전시의 72층짜리 고층 빌딩(높이 356미터)이 흔들리면서 사회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건물은 영업을 중단한지 약 4개월이 경과한 9월 8일에야 다시 개방됐다.

마샤오춘 허난대학 토목건축학원 교수는 "비록 초고층 건물은 도시 번영과 사회진보의 주요 표지이지만, 현재 중국의 초고층 건물 수량은 세계 최대 규모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화재 방지, 항공교통에 미치는 영향 및 건물의 안전성 문제를 주요 이슈로 꼽았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높이 200미터 이상 빌딩 106개가 완공됐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56개 빌딩이 중국에서 건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는 높이 150미터 이상 빌딩이 2581개, 200미터 이상 빌딩이 861개, 300미터 이상 빌딩이 99개에 달하며 3가지 기준 모두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떠오르는 중국 경제중심인 광둥성 선전시는 높이 150미터 이상 빌딩 297개를 기록하며 홍콩(482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선전에는 높이 300미터 이상 초고층 빌딩도 14개에 달한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초고층 빌딩'에서도 중국에 있는 초고층 빌딩이 4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선전이 8개, 상하이와 광저우가 각 4개, 텐진과 충칭이 각 3개를 기록했다.

높이 632미터의 상하이타워가 글로벌 2위를 차지했으며 선전 핑안금융센터가 높이 599미터로 4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높이 600미터 이상 빌딩은 상하이타워가 유일하며 높이 500미터 이상 빌딩은 모두 4개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황옌 주건부 부부장(차관)은 도시계획 관련포럼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초고층 건축물이 가장 많고 가장 빨리 증가하는 국가"라며 "초고층 건축물에는 비용, 에너지소모, 안전, 환경문제 등이 상존해 새로운 발전이념과 괴리되며 원천에서부터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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