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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T&G (88,900원 ▼100 -0.11%)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1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3427억6000만원이다.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장내 매수로 취득한다.
이와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2023년까지 내외부 성장 투자비를 제외하고 기보유 현금 일부와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약 2조7500억원 내외의 주주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당 정책과 관련해선 이익 성장 규모에 따라 주당배당금을 유지하거나 인상한다고 밝혔다. 배당성향 50% 이상을 달성하는 배당 정책 기조는 지속한다. 3년 동안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가능 잔여 재원은 향후 3년간 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마련한다. 올해는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뒤 이후 시장 여건과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KT&G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조5684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423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9.3% 증가한 359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9304억원, 영업이익 3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국내외 NGP 판매 호조 및 부동산 사업 실적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변동 및 수출담배 매출 감소 등 영향을 받아 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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