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도 '오미크론' 첫 확진자…전세계 35개국 확산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스톡홀름=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투레플란 거리에서 시민들이 모여 코로나19 규제 완전 해제를 축하하고 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강력한 봉쇄 없이 공공장소 모임 인원 제한 등의 조치만 해왔는데 이날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4만3973명, 사망자는 1만4753명으로 집계됐다. 2021.09.30.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핀란드에서도 코로나19(COVID-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사례가 나왔다. 북유럽권 5개국 중 오미크론이 미치지 않은 국가는 아이슬란드뿐이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핀란드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스웨덴에서 입국한 여행객이다. 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여행 온 이들을 대상으로 샘플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르웨이에서는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수가 3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스웨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수는 4명이다. 덴마크에서도 이날 추가로 7명 확진자가 발생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보고된 국가와 지역은 총 35곳으로 집계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183) △보츠와나(19) △모잠비크(2) △나이지리아(3) △가나(33) △영국(32) △독일(10) △이탈리아(9) △네덜란드(16) △벨기에(2) △덴마크(13) △체코(1) △노르웨이(3) △오스트리아(4) △스웨덴(4) △스페인(2) △포르투갈(14) △스위스(3) △아일랜드(1) △프랑스령 레위니옹섬(1) △이스라엘(2) △사우디아라비아(1) △UAE(1) △홍콩(7) △한국(6) △일본(2) △호주(7) △미국(1) △캐나다(7) △브라질(3) △프랑스(1) △그리스(1) △인도(2) △싱가포르(2) △핀란드(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