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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고백 받아들인 유부녀…남편은 사망, 외도남은 징역 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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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고백 받아들인 유부녀…남편은 사망, 외도남은 징역 22년

머니투데이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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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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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사랑.X'/사진=TV조선 제공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아챈 후 아내와 함께 잠적한 남성이 결국 외도남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미친.사랑.X'를 통해 재조명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이 드라마로 재구성됐다.


드라마는 양궁을 전공하는 남자가 슈퍼를 운영하는 유부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된다. 남자는 과감하게 고백을 하고 유부녀는 이를 받아들여 둘은 은밀한 연애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여자의 남편은 아내의 불륜을 알아채고 아내와 함께 사라진다. 남자는 수소문을 끝에 여자를 찾게 된다. 남자는 여자의 얼굴에 폭행 흔적이 가득하자 남편을 찾아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외도남은 여자의 남편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여자의 남편을 살해한다.

손수호 변호사는 실제 사건 속의 외도남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수배된 지 19년이 지난 후 자수하며 '공소시효가 끝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995년에 용의자가 처벌을 피하려 국외로 도피한 경우 해외에 머문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제도가 생겼고 외도남은 살인죄로 징역 22년 형을 선고받았다. 여자는 징역 2년 형을 받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어떤 경우에도 외도나 불륜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모두가 성숙하고 건강한 사랑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미친.사랑.X'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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