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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보험료 250만원 내고 보험금 35억 남긴 女…죽었다 살아난 끔찍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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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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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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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미친.사랑.X'
사진제공=TV조선 '미친.사랑.X'
보험금을 목적으로 연고도 없는 사람을 죽인 뒤 친언이 등과 짜고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여자의 이야기가 '미친.사랑.X'를 통해 재조명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이 드라마로 재구성됐다.

드라마는 40대 여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자가 두 달간 낸 사망 보험료는 한 달 납부 금액만 125만 원이었고, 수령금은 총 35억원에 달했다. 여자는 두 달간 총 250만원의 보험료를 냈고 가족은 35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하게 된 것.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장례 지도사는 유족들에게서 묘한 분위기가 풍겼다고 증언한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를 사망한 여자의 친언니와 전 남편, 현 남자친구로 좁혔다.

경찰은 여자의 보험금을 신청한 언니가 공중전화로 빈 집에 전화를 건 정황을 추적해 해당 집을 찾았다. 그 곳에는 세 사람과 함께 죽어서 장례까지 치른 여자가 있었다.

알고보니 네 사람은 연고가 없는 노숙 여인을 죽인 뒤 마치 보험료를 낸 여자가 사망한 것으로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받으려 했던 것이었다.
이 여자는 위장 사망사건 한 달 전부터 자신과 체형이 비슷하고 가족과 연이 없는 사람을 고르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8번이나 교체하면서 자신을 대체할 시체를 찾다가 실패하자 연고가 없는 노숙 여인을 데려다가 죽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은영 박사는 "2011년에 벌어진 실제 사건"이라며 여자를 소시오패스라고 진단했다.

소시오패스는 일반적으로 25명 중 1명꼴로 발견된다. 이들은 반복적인 거짓말을 하고 법이나 규칙을 지키지 않으며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다. 또한 상대의 안전에 무감각하고 자기애적이기 때문에 죄책감보다 본인의 이득을 더 중요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현실적인 방안과 함께 "이들과 최대한 엮이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미친.사랑.X'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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