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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산화그래핀 기술이전.."PCR 대안 분자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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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산화그래핀 기술이전.."PCR 대안 분자진단"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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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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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수 솔젠트 대표(사진 맨 왼쪽에서 3번째)와 동사 및 대국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계약 관련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솔젠트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대표 석도수)가 대북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산화 그래핀 활용 분자 진단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외 다양한 질환에 신속 분자 진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재단 내 의약생산센터의 김중현 책임연구원(공정개발팀)이 개발한 것으로 분자 진단의 비용을 낮추면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산화 그래핀을 분자 진단에 적용하면 실온에서 약 30분 내에 빠르게 표적 DNA를 검출할 수 있다. DNA 단기염기서열 불일치까지도 구분 가능하다. 고가의 의료기기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PCR(유전자증폭)을 대체할 수 있다고 솔젠트 측은 설명했다.


솔젠트 측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한 분자진단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해 각종 바이오마커를 활용하고, 코로나와 같은 전염성 질환 대응이 가능한 검측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진영 대북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분자 진단 기술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산업 발전으로 연결된다"며 "해당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기술 이전으로 분자 진단 기반 기술의 스펙트럼이 확대됐다"며 "잘 구축된 분자 진단 기술을 활용해 간편·정확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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