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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퇴 다음날 김종인 만난 尹 "그립 더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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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퇴 다음날 김종인 만난 尹 "그립 더 강하게"

머니투데이
  •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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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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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1.12.22/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22일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좀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라기보다 총괄위원장님하고, 1박2일 호남 방문이 있기 때문에 차 한잔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윤 후보의 만남에 대해 "회의는 아니고 차한잔 나눴다"며 "권성동 의원, 임태희 총괄상황실장 등이 동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 몇 개를 없애는 등의 선대위 조직 개편도 있는 거냐"는 질문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하시기 나름이지만 일단 제 느낌으로는 '무엇을 없앤다'라기보다는 현재 있는 기구들을 효율적이고 협의가 잘 되는 선대위로 만들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본부장급의 일괄 사퇴를 받을 거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얘기는 나온 게 없다"며 "어느 누구도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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