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노쇼' 막는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 중기부 장관 표창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온라인 예약으로 외식업계를 돕는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의 최훈민 대표가 '2021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창업 활성화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째 열린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중기부 주관 행사로 벤처·투자·창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23일 테이블매니저에 따르면 최훈민 대표는 창업에 성공한 만39세 이하 기업 대표로서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창업 활성화 분야 '청년기업인'으로 선정돼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7년 설립된 테이블매니저는 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예약 관리·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서비스는 노쇼(예약 부도) 방지 시스템이다. 식사 비용 중 일부를 예약금으로 넣도록 한 게 주효했다.

이랜드이츠(애슐리, 자연별곡 등), 엔타스 그룹(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등), 가온, 알라프리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비롯해 전국 2200여곳이 테이블매니저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수상은 IT 기술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이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외식, 공공, 의료, 레저 등 예약이 필요한 모든 분야를 돕는 AI 기반 데이터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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