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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양준일, 모금·공동구매 2년간 60회…1억 넘게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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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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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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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왼쪽), 양준일 인스타그램(오른쪽)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왼쪽), 양준일 인스타그램(오른쪽)
가수 양준일이 팬카페를 대상으로 2년간 60회에 달하는 공동 모금 및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방송 활동에 비해 그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양준일이 진행한 공동 모금에 1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지난 2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억울한 양준일? 역풍 맞은 진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씨는 양준일이 지난해 설립한 1인 기획사 XBe(엑스비)를 통해 팬카페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모금 및 구매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23개월 동안 총 60여회에 걸쳐 모금 및 공동 구매가 이뤄졌다"며 "특히 양준일의 생일파티 기념 및 마이크 조공, 전광판 광고 등 공동 모금으로 모인 돈은 무려 1억 717만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엄청난 돈이지만, 단체 모금인 만큼 1인당 얼마씩 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양준일, 모금·공동구매 2년간 60회…1억 넘게 모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씨는 양준일 소속사에서 팬카페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를 진행한 제품 가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 개개인을 대상으로 판매한 목록만 따로 추려봤다. 오디오북 구입, 홈쇼핑 물품 구입, 응원봉 구입 등 공구 목록은 총 38건에 달했다"며 "이 공구 물품을 모두 구매할 경우 1인당 244만원의 돈이 필요하다. 참 팬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양준일이 간접적으로 공동 구매를 독려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양준일은 지난해 5월 자신의 프로젝트형 게시판에 '이번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 나 오늘도 일 나가야 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이 글을 올린 시기는 14만원에 달하는 샴푸 세트를 판매하던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씨의 영상에는 양준일을 비판하는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방송 활동을 재개한 지 이제 겨우 2년째인데 공구 횟수가 너무 많다"며 "어지간한 아이돌도 이 정도로 자주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준일의 고가 팬미팅 논란을 언급하며 "팬들을 돈으로만 본다"는 댓글도 일부 달렸다.

양준일은 지난 17일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R석 13만원, VIP석 16만원으로 책정됐다. 보통 팬미팅 티켓값이 좌석당 5~7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다.

양준일은 지난 9월 출간한 포토북 'Come As U Are' 관련 탈세 의혹에도 휘말렸다. 22일 양준일의 팬카페에 따르면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의 포토북과 관련한 일부 팬의 민원이 정식 접수됐다.

팬들은 민원을 통해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일부 표절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차명계좌 입금을 통한 탈세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재고 돌려막기, 환불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포토북 공동 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는 팬카페를 통해 해명했다.

운영자는 "환불은 공동구매 공지에 이미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 해드렸다. 팬카페 측이 엑스비(양준일 소속사) 측으로 송금하기 전 환불 요청한 건은 입금액 그대로 팬카페 측이 직접 환불했고, 엑스비 송금 이후 환불 요청 건은 엑스비를 통해 전액 송금됐다"고 밝혔다.

차명 계좌를 통한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팬덤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 이자를 제외한 실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구를 진행했던 4개 커뮤니티들은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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