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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로는 지난해 밀양시 관내 21개 초등학교에 창의력 향상 교구인 매직토이 42박스와 도서 매직토이 수학교실 126권 등 1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후 해당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구체화한 창작 작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8개 팀을 선정했다.
매직토이는 손가락 훈련활동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도구로 다양한 기하학적 모양과 배, 비행기, 건축물, 동물 등 무궁무진한 모형들을 만들 수 있다.
수상한 작품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파라다이스', '친구들, 가족들이 놀러 와도 공간이 넓어 아름답고 여유로운 집', '놀이터', '우주선', '행복한 워터파크' 등이다. 코로나19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싶은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장상을 받은 밀양초등학교 구준휘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원하는 것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향숙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장은 "단순 기부가 아닌 학생들이 기부물품으로 창의 활동을 하는 등 교육기부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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