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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인과성 불충분해도 오늘부터 방역패스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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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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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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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브(COOV·예방접종전자증명) 앱 화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쿠브(COOV·예방접종전자증명) 앱 화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없이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부터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적용 예외 범위'가 확대된다.

이날부터 방역패스 예외확인 대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중 피해보상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 받은 자 △백신접종 6주 이내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자가 추가된다.

정부는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모세혈관누출증, 심근염·심낭염 등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이들을 예외 대상자로 인정해왔다.

그러나 실제 이상반응을 겪고도 예외 대상자로 인정받는 사례가 드물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적용 예외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자는 별도 절차나 진단서 대신 쿠브(COOV·예방접종전자증명) 앱 또는 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 접종내역을 업데이트하면 전자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종이 증명서는 신분증을 들고 보건소에 가면 된다.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 입원확인서와 진단서를 가지고 보건소에서 방문, 방역패스 예외자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 이후 전자 예외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등록은 24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임신부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최근 미접종 임산부의 확진 후 위험 사례가 보고된 만큼 접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사망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또 임신 12주 이내의 초기임산부의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 후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지난 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임신부는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률이 9배나 더 높고 조산 또는 저체중아 분만 위험이 증가한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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