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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가치주 역전승? 버핏 투자수익, '돈나무 언니'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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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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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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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투자업체 올해 2% 상승…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추락

왼쪽부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ARK)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통신
왼쪽부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ARK)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통신
성장주(growth)와 가치주(value)를 각각 대표하는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ARK, 이하 아크)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투자 수익 동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크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치솟았다가 지난해부터 곤두박질친 사이에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오래된' 회사들은 주가가 꾸준히 올라 결과적으로는 팬데믹 이후 수익률이 비슷해졌다고 보도했다.

아크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최첨단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한국 투자자 사이에서 캐시 우드 아크 최고경영자(CEO)는 발음이 비슷한 'Cash(현금)'를 본떠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크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티커 ARKK)의 주가는 팬데믹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막대한 돈을 푼 2020년 한해 동안 수익률이 156%에 달했다. 우드 CEO의 운용자산은 2020년 한때 610억달러(약 72조8000억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연준이 지난해말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강한 긴축 기조로 전환하자, 초저금리의 힘으로 상승해온 성장주들이 무더기로 급락하기 시작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해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 24%이며, 이 영향으로 코로나 확산 전인 2020년 초 이후의 누적 수익률은 43%로 내려앉았다.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곤두박질치는 사이,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들은 꾸준히 실적을 내며 추격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들은 2020년 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35%로, 한때 수익률이 몇 곱절이었던 아크와의 격차가 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기간을 지난해 초 이후로 잡으면 누적 수익률 32%로 아크를 압도한다. 아크는 최근 1년 수익률이 -51% 수준이다.

FT는 "두 펀드매니저(우드 CEO, 버핏 회장)의 실적은 특히 이달 들어 극명하게 엇갈린다"면서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들의 주가는 이달 2%가량 상승했지만,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2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사 섈럿 모건스탠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연준의 긴축 기조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서 2022년엔 가치주의 상승률이 성장주를 역전하는 자산 시장의 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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