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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법 시행 8일만에 또 사고…신성이엔지, 끼임 사고로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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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법 시행 8일만에 또 사고…신성이엔지, 끼임 사고로 '의식불명'

머니투데이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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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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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8일만에 또 경기 용인의 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기 용인시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끼임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 2일 만인 지난 29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8일만에 또 다시 사고가 일어난 것.


A씨의 상황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서의 안전조치 여부 등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성이엔지는 400여명의 근로자가 있어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50인 이상 사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A씨가 끼임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사실이고,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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