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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대한항공 운송수요 지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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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대한항공 운송수요 지지-메리츠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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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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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메리츠증권은 8일 대한항공 (21,700원 0.00%)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수요 강세가 화물 운임에 긍정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배기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의 항공화물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한 2조1807억원을 기록했다"며 "항공화물 Yield(운임)가 778.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항공화물 매출액은 5조1975억원을 예상한다"며 "전년 대비 감소는 불가피하나 2019년 대비 22.% 외형성장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항공화물 운임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운송 수요가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항공운송을 통한 진단키트 수출물량은 2235톤을 기록하며 농약 및 의약품 품목 수출 비중의 23.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키트 생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월에만 4104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의 77.9% 수준의 수주를 확보했고 휴마시스는 1월 중 493억원의 수주 계약으로 3분기 매출액의 48.6%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대형항공사(FSC) 간 기업결합의 최종 승인을 예상해 대한항공 적정 주가로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기업결합이 불발할 경우 적정주가는 2만6000원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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