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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원면가격 상승·美인플레…1분기 보수적 접근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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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원면가격 상승·美인플레…1분기 보수적 접근을-하나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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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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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한세실업 (21,500원 ▲100 +0.47%)에 대해 1분기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4731억원과 2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기준 오더 증가율은 20% 증가했고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 중단과 물류 이슈로 지연되던 3분기 물량들이 4분기에 추가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임에도 5.7%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했고, 매출 고신장과 고마진 오더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2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미국 소매판매와 재고가 양호하게 증가하면서 한세실업의 오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1분기 달러기준 오더 증가율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협상력 상승으로 인해 단가인하 압박이 낮아지고, 비용 상승분을 판가에 원활히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작년 12월 이후 원면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미국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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