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e커머스 주도 성장 지속…실적 개선 흐름 이어진다"-한화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케이카 (13,930원 ▼150 -1.07%)가 올해 매출액 2조 2700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난 5018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중고차 가격 상승과 e커머스 부문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매입 경쟁 심화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상승세 둔화 가능성이 있지만 e커머스 호조로 20% 내외 판매 대수 증가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도 온라인화 확대, 고부가가치 부가 매출 증가, C2B(고객대기업) 매입 비중 상승, 중고차 가격 변동성 완화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시장의 관심사인 대기업 진입(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는 올 1분기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제한적인 매입 여파 △중고차 시장 노하우를 고려할 때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 동인인 기업화·온라인화 선도→매출 기준 점유율 1위 직영 중고차 업체, 온라인 거래 점유율 79%, C2B 매입 비중 확대·부수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강한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돼 아직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케이카, e커머스 주도 성장 지속…실적 개선 흐름 이어진다"-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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