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구독 플랫폼 미공, 무인양품(MUJI) 구독 서비스 제공

이해라이프스타일은 오는 16일부터 홈 구독 플랫폼 '미공'을 통해 무인양품(MUJI)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공에서는 이번 무인양품의 합류로 다양한 상품과 가격대의 제품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이해라이프스타일 '미공'

'미공'은 가구·가전·소품 등 인기 브랜드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하고 가구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브랜드다. 구독부터 관리, 회수, 재구독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과 함께한다. 또한 무인양품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가구를 부담 없이 제안할 수 있게 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공 관계자는 "구독이 종료된 가구는 폐기가 아닌 회수가 가능해 고객들은 가구를 손쉽게 교체·처분 할 수 있다"며 "회수된 가구는 전문 클리닝·수리돼 저렴한 가격에 재사용 가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나 업체에게 일반 구독이 아닌 '세컨드' 가구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미공 고객들은 새로 입점된 브랜드 무인양품(MUJI)을 포함해 넵스홈, 프레임랩, 무니토 등 프리미엄 가구부터 애플, 삼성, LG전자, 아르테미데, 루체플랜 등 인기 가전·소품까지 최소 1개월부터 최대 60개월 동안 구독 가능하다.

스타트업 브랜드 '미공'의 빠른 성장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커진 관심이 크게 작용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일명 '집콕'의 시간이 길어지며 '홈오피스', '력셔리테리어(력셔리+홈인테리어)' 등 집꾸미기 열풍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매보다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세대가 많은 것도 성장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젊은세대의 경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부담스러운 목돈 탓에 좋은 가구를 경험하기 어려운데 가구 구독은 이 문제를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4인 가구를 포함, MZ세대의 1인 가구 고객들도 최근 급격히 늘어나 미공의 작년 한 해 구독 계약액은 20년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미공은 SK디앤디의 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에도 무인양품 구독상품을 적용해 공간과 가구가 결합된 더 많은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힘을 쏟는 중이다.

이해라이프스타일 김남석 대표는 "젊은 고객들이 크게 증가한 만큼 더 많은 구독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고객들이 좋은 가구로 나만의 공간을 채워나가기에, 무인양품은 좋은 공급 파트너사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