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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우리" EU, 젤렌스키에 화답…가입 절차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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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우리" EU, 젤렌스키에 화답…가입 절차 밟나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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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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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위터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을 계기로 EU(유럽연합)가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EU 측은 긍정적인 발언을 냈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우리 중 하나가 된다. 그들이 들어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에너지 분야에 대해서 매우 가까운 협력 관계"라면서 우크라이나 시장을 단일 시장에 통합시키는 절차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이엔 위원장의 발언은 EU가 우크라이나에 6000억원대의 무기를 지원한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그는 EU가 전쟁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금기'에 가까웠다고 하기도 했다.

EU가 우크라이나의 가입 가능성을 높인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속적 호소에 화답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26일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경제 제재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EU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쓴 바 있다.


EU는 현재 27개 회원국이 있으며 경제적 정치적인 통합체다.

이는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온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는 별개의 조직이다. 나토는 미국이 포함된 군사적 동맹으로, 지난 2008년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지지를 얻고 가입하려고 했으나 유럽의 반대로 실패했다. 러시아는 나토가 자국 방향으로 세력을 키우는 데 대해 안보 위협이라며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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