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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내 첫 '부부 간호학과 교수' 배출

대학경제
  •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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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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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내 첫 '부부 간호학과 교수' 배출
삼육대학교는 최근 우리나라 최초의 '부부 간호학과 교수'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삼육대 간호학과 정현철 교수와 문경대 간호학과 김인옥 교수다.

정 교수는 지난 1987년 삼육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 수술마취과에서 11년간 근무했다. 이후 한양대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주대 겸임교수와 강동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08년부터 모교인 삼육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삼육대 입학관리본부장과 간호학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인간호학, 해부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기본간호학회,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대한근관절건강학회 등 다수의 학회지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간호협회 서울시노인간호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간호대학남자교수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삼육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삼육서울병원에서 31년간 근무하며 간호부 주임과 보험심사부 과장을 지냈다. 조산사 면허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삼육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달 문경대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시뮬레이션 실습과목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같은 학과 선후배 사이다. 정 교수가 졸업한 해에 김 교수가 입학하면서 학부생활을 같이하진 않았다. 대신 졸업 후 교회에서 만나 지난 1992년 결혼했다.

공부는 남편인 정 교수가 먼저 시작했다. 두 자녀의 양육과 경제활동 때문에 김 교수가 양보했다. 지난 2008년 정 교수가 삼육대 교수로 임용되며 안정을 찾자, 김 교수는 이듬해인 2009년부터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가 양육과 남편 공부 뒷바라지를 했고,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내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남편이 그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늦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교수직 제안이 왔을 때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응원해준 것도 남편이었다.

김 교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삼육대 석·박사 시절 지도교수님들의 학생 한 명 한 명을 향한 애정과 열의를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부부가 함께 간호사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참 각별하고도 소중한 인연"이라며 "이제는 교수 동료로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미래 간호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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