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폼, 디자이너와 협업 통해 고유의 컬렉션 구축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디자인벤처스(대표 안교강)가 공식 수입 판매하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은 브랜드 가치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컬렉션의 제품들을 각 디자이너에 포커싱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플렉스폼(flexform) 서울스토어 내 안토니오 치테리오 디자인의 그라운드피스 소파/사진제공=디자인벤처스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구는 설계를 한 디자이너보다 브랜드 네임 등에 초점이 맞춰져 고객에게 소개돼온 반면, 플렉스폼은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인을 이끈 브랜드로 오랜 기간 건축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고유의 컬렉션을 구축해 오고 있다. 시그니처 및 주요 제품에 디자이너의 스토리를 더하여 제품의 가치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상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나의 기준을 마련했다.

일례로 저명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Antonio Citterio)는 50년 가까이 플렉스폼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함께하며 브랜드와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작은 커트러리, 조명 등 리빙, 액세서리 디자인에서부터 도시 프로젝트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인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디자인상인 황금 콤파스상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플렉스폼 서울스토어 관계자는 "내방한 고객들에게 좋은 가구와 함께 위대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의 철학을 만나볼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렉스폼 서울스토어는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조수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디자이너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만나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