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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서 고기맛 구현..친환경 대체육 펫푸드 '푸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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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서 고기맛 구현..친환경 대체육 펫푸드 '푸티' 출시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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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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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펫푸드 '푸티' 3종/사진제공=피에스에프
(주)피에스에프는 친환경 펫푸드 브랜드 '푸티'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푸티'는 피에스에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미노산복합체(ACOM-P)를 이용한 대체육 펫푸드로, 출시 예정인 제품은 모두 3종이다. ACOM-P는 해조류인 다시마와 미역에서 추출한 아미노산, 철분 등의 성분이다. 고기 없이도 고기 맛과 향을 내어 기호성을 높이고,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피에스에프 측은 설명했다.


피에스에프 관계자는 "대체육 하면 콩 기반 제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콩은 대량 생산을 위한 유전자 변형으로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며 "반면 ACOM-P는 해조류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첨가물과 유전자 변형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도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여러 육류의 맛을 구현해 기호성까지 좋다"고 덧붙였다.

출시 제품 3종은 △멍한시간 오리지널 연어 △멍한시간 트릿 황태 △묘한시간 츄스틱 참치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한 시설에서 제조한 데다 김수기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의 자문을 거쳤다. 이를 통해 화학첨가물을 지양하고 육류 대신 연어, 황태, 참치를 넣기로 한 것이다.

피에스에프 측은 "자체 기호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높은 기호성을 보였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에 급여할 수 있는 국내산 펫푸드"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해 영양 성분과 기호를 높인 '식물성 펫밀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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