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공유와 키스신, 수위 높아"…15년전 영상에 '입틀막'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윤은혜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상대 배우 공유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명세빈, 윤은혜, 그룹 우주소녀 보나, 코미디언 허경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15년 전 자신이 출연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에 대해 "지금 봐도 트렌디하게 어필이 되는 작품"이라며 "요즘 친구들이 봐도 너무 재밌어하고, 옛날에 봤던 분들은 추억을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작품"이라며 "'커프'는 내게 첫사랑 같은 작품"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첫사랑처럼 행복했던 작품이다. 그런데 정작 정주행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는 "다시 보면 그 감정에 내가 아련하고 힘들 것 같아 못 보겠더라"며 "드라마를 홍대에서 촬영했는데, 홍대를 지나갈 때마다 헤어진 남자친구 집을 지나가는 느낌"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MC 유세윤이 "윤은혜씨가 시청자가 뽑은 키스신 장인이다. 어떤 키스신을 레전드로 꼽을 수 있냐"고 묻자 윤은혜는 '커프' 속 공유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윤은혜는 "'커프' 키스신이 생각보다 수위가 높았다. 그 때는 연기에 집중을 하느라 키스신 수위가 높다는 생각을 못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C 김국진이 "어떻길래 수위가 세냐"고 구체적으로 묻자 윤은혜는 "극 중 고은찬(윤은혜)은 연애를 안 해본 캐릭터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 집에 몰래 들어가서 '오늘 집에 안 간다'고 한다. 그리고는 남자 몸에 올라탄다. 그리고는 옷을 막 벗긴다. 드라마 키스신 치고 수위가 높았다. 속옷도 벗는다"고 상세히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한결(공유)이 고은찬(윤은혜)에게 잘못 걸린 거라고 할 정도 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커프' 속 윤은혜와 공유의 진한 키스신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윤은혜는 "어머 어떡해"라고 외치며 입을 틀어막곤는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