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제주도, 다랑쉬굴 토지매입·유적지 정비에 특별교부세 7억 투입

머니투데이
  • 제주=나요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17 10:5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4·3 상흔 현장 보존·정비 '탄력'

제주 다랑쉬 오름.
제주 다랑쉬 오름.
제주도가 올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다랑쉬굴 4·3유적지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유해 발굴 현장의 보존·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유적지는 사유지여서 그동안 안내판 정도만 설치하고 보존과 정비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관련 예산 반영에 따라 4·3사건 진상규명의 기폭제가 된 다랑쉬굴 유적지의 보존·정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사유지인 토지를 우선 매입해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토지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토지 매수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학교법인 관계자와 현지 조사를 거쳐 다랑쉬굴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최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매각의사가 있음'으로 의결됐다.

앞으로 교육부가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승인하면 감정평가 등을 통해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연내에 토지 매입이 가능토록 노력할 방침이다. 토지 매입 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위령·추모 공간 등 도입시설에 대해선 4·3유족회와 관련 기관.단체의 의견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김승배 제주도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하고 유족의 한을 푸는 것은 물론 4·3사건 진상규명의 발단이자, 제주4·3의 비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랑쉬굴 4·3 유적지는 제주 4·3의 비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다. 1948년 12월 18일, 하도리, 종달리 주민이 피신해 살다가 굴이 발각돼 13명이 집단 희생당한 곳으로, 1992년 11구의 유해가 발견됐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3나노 양산' TSMC 추월…"삼성이 또 상식 뒤엎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