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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확산 '혼란'…"감기약 사재기에 청심환 웃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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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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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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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14일 새벽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김정은 총비서가 협의회를 주재하기 위해 도착한 당 본부청사로 입장하는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2022.5.1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14일 새벽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김정은 총비서가 협의회를 주재하기 위해 도착한 당 본부청사로 입장하는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2022.5.14/뉴스1
북한에서 고열과 호흡기 증상과 같은 코로나19(COVID-19) 증상 환자들이 감기약도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함경북도의 한 의료부문 소식통이 "요즘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들이 병원에 몰려 병실이 초만원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RFA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병실에 격리조치만 되었지 증상을 완화시킬 약물치료 등 적당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지금까지 독감이나 폐렴 증세로만 알았던 환자들이 대부분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로 밝혀지면서 감기약 등 약품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 평안북도의 주민 소식통은 "코로나가 급속히 퍼지면서 중국산 감기약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국영제약회사가 만든 모조약(복제약)도 동이나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며 "코로나 치료와는 관계 없는 조선약(한약) 우황청심환은 1만원 하던 게 2만5000원, 미화 약 4달러, 우황안궁환은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미화 약 2.5달러에서 약 6달러), 소체환도 8000원(미화 약 1달러)으로 덩달아 올랐다"고 했다.

통일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코로나 19 방역 협력을 위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측은 접수 의사에 대해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항공기 3대가 전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한 뒤 물품을 싣고 같은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항공기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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