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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접종 검토..."새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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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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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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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FDA 승인 하루만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부스터샷(4차 접종)을 맞고 있다.   (C)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FDA 승인 하루만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부스터샷(4차 접종)을 맞고 있다. (C) AFP=뉴스1
올 가을에는 미국인들이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게 될 수 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신업체들은 새로운 백신 생산을 저울질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인류의 일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미국 내 과학자들과 연방 보건당국은 국민들의 면역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과학 자문단은 미국 곳곳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 백신 제조업체들은 이때까지 현재의 백신 성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고 10월까지 수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갖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올 가을 약국, 병원, 진료소 등 한 장소에서 코로나와 독감에 대한 예방 백신 접종을 동시에 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누가 이같은 접종 자격을 갖게 될 지 등 중요한 세부 사항들은 다음달 회의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계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존의 특정 연령대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 같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독감 같이 연간 단위의 정례적 접종 방식으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코로나19 백신의 수정 또는 업데이트도 논의 중이다.

FDA 과학 자문단은 일단 현재의 코로나 백신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고, 수정된 백신이 더 낫다는 것이 증명된 경우에만 새로운 백신으로 바꾸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나올 수 있는 백신 후보 중에는 오미크론을 대상으로 설계된 부스터샷과 이를 기존 백신에 포함한 새로운 백신 등이 거론된다.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는 "모더나의 주요 부스터샷 후보제품에는 각각 25밀리그램의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도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을 시험중이지만, 6월까지 가을에 내놓을 제품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추가적인 백신 접종에 대한 전국적인 캠페인은 의료진을 지치게 할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또 백신을 맞게 하는 것은 과학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성인의 90%가 1회차 백신을 맞았지만, 2회차 백신 접종자는 76%였고, 3차 접종자는 50%에 불과했다. 또 반복적인 백신 접종은 백신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FDA의 생물의약품 평가연구센터의 피터 마크 국장은 "매년 코로나와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게 하는 것이 미국인들이 예방에 나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며 "이는 사람들의 시간도 절약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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