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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주째 줄었지만 재유행 그림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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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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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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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주차 일 평균 2만5110명…3월3주 40만2384명 이후 꾸준히 감소
감소세 둔화·신규 변이 유입 등 변수…방역당국 "여름철 재유행 시작 가능"
확진자 격리의무해제 4주 연기…요양병원 대면면회·기말고사 응시는 허용

신규확진 9주째 줄었지만 재유행 그림자 여전
코로나19(COVID-19) 주간 신규 확진자가 9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발생한 확진자 역시 4달여 만에 2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감소세 둔화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 국내 유입 등의 변수는 여전하다.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제기한 정부는 확진자 격리의무해제 조치를 연기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3주차(16~22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17만5772명, 하루 평균 2만5110명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6만1996명 감소한 수치로, 일 평균 확진자는 8857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만929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유행의 정점으로 꼽히는 3월3주(3월14~20일)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당시 하루 62만명이 발생하는 등 1주일 사이에만 281만66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40만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이후 유행세가 꺾이며 3월4주차 35만명 수준으로 떨어진 일 평균 확진자는 3월5주차 20만명대(29만4084명), 4월2주차 10만명대(13만8882명)로 감소세에 속도가 붙었다. 4월3주차 8만4226명까지 낮아진 평균치는 5월3주차 2만명대까지 줄었다. 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월1주차 이후 15주만이다.

이같은 꾸준한 유행 규모 감소에도 재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다. 여전히 일평균 2만~3만명대 신규 확진 발생이 지속 중인데다, 5월2주차 감염재생산지수가 전주 대비 0.18 상승한 0.9로 상승하는 등 감소폭 둔화 양상이 두드러진 탓이다. 미국과 남아공 등에서 확산 중인 신규 변이(BA.2.12.1, BA.4, BA.5)의 국내 유입 역시 방역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뉴욕 변이'로 불리는 BA.2.12.1은 미국 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현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현지 보건당국은 최근 50세 이상 성인들에게 2차 부스터샷(4차접종)을 권고하는 등 경계 수준을 높이고 있다. BA.2.12.1 변이는 지난 20일 0시 기준 19건의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은 "신규 변이는 기존 백신의 효과 저하, 면역회피 가능성 등으로 확산 시 재유행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예정됐던 확진자의 7일 의무격리 조치를 4주 연장하기로 했다. 격리의무 해제가 재유행 시기를 앞당기거나 그 정점을 높이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내달 20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격리의무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 유지 시와 비교해 확진자가 최대 4.5배 이상 추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격리의무를 유지한다고 해도 면역감소 효과에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60세 미만 연령대의 4차 접종 여부를 하반기 접종전략 발표에 포함하기로 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여름철에도 재반등할 수 있다'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이를 판단해 현재 격리의무를 우선은 조금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했다"며 "60세 미만 연령대에 대해서는 방역상황과 접종효과, 신규 백신 개발동향 및 국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유행 요인으로 작용할 변수들이 고개를 들었지만, 안정적 국내 유행 관리에 따른 완화 조치도 시행된다. 이달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 연장을 비롯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기말고사 응시 허용 등이 대표적이다. 대면 접촉 면회는 관련 시설의 줄어든 집단 감염과 높은 백신 접종률, 현장 요구 등을 반영했다. 실제로 지난 3월3주차 131건이던 요양병원·시설 집단 발생은 5월2주차 3건으로 크제 줄었다. 요양병원·시설의 4차 접종률도 20일 기준 80%를 넘어선 상태다.

확진된 중·고교생의 기말고사 응시는 중간고사 당시 제한됐던 것과 달리 가능해졌다. 6월20일까지 확진자 격리의무가 연장된 상황에서 이르면 5월말부터 시작되는 학교별 기말고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일반 학생과의 분리 고사실, 확진자가 아닌 응시생과의 시차 등교, KF94 마스크 및 장갑, 안면보호구 필수 착용 등이 전제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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