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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도구가 아니다" 음바페 잔류에 팬들도 스페인도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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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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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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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에서 메스와 경기 전 계약 종료 시점인 2025년을 의미하는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음바페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에서 메스와 경기 전 계약 종료 시점인 2025년을 의미하는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던 킬리앙 음바페(24)가 파리생제르맹(PSG) 잔류를 선택해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음바페는 2024~2025시즌까지 PSG에 잔류하게 됐다.

축구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재계약이었다. 음바페는 당초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되기 직전 음바페는 PSG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였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고 수준의 급여는 물론 차기 감독 선임권 등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이적이 불발되자 스페인이 발칵 뒤집혔다. 라리가는 성명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연합(EU), 프랑스 행정·재정 당국은 유럽 축구의 경제 생태계와 지속 가능성을 수호하라"라며 제소를 예고했다. 이어 "이번 일은 유럽 대회뿐만 아니라 국내 리그에도 수십만 개의 일자리와 스포츠의 무결성을 해치는 사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음바페의 잔류에 의문을 제기했다. 루카스 나바레테 스페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은 음바페가 PSG로부터 축구 사상 최고 계약을 끌어내기 위해 이용당했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레알은 도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정말 경이로운 선수다. 그가 레알로 왔으면 더 좋은 팀이 됐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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