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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외환 변동성 하반기 고용 불안"…점검 나선 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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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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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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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정부 고용정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일자리로 향하는 튼튼한 사다리를 제공해 성장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8개 연구기관과 함께 '민관 연구기관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근본적으로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하고 산업구조·인구구조·일하는 방식이 대전환하는 새로운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물가·외환 등 거시경제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노동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마련됐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코로나19(COVID-19) 회복과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고용 총량 지표는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부문별로 회복 격차가 다루고 물가 상승과 금융·외환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기관들도 세계 경기 둔화와 부문별 다른 회복 격차, 분야별 인력난 등 경제·노동시장의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어 면밀한 정책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당분간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돼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한 취약 업종이나 가격 전가가 곤란한 수출기업의 고용 여건 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취업자수 증가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비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개선세가 지속되겠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올해 국내경제는 민간 소비 반등으로 2.8% 성장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 둔화로 성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기계방위산업실장도 "하반기 수출·내수경기 위축으로 산업의 생산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하반기 경제·고용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정례적으로 민관 연구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상황을 진단할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 요인을 자세히 파악해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이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고용정보원, LG경영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이 참석했해 경제·고용상황 전망과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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