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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손흥민, 경제효과 2조원…"브랜드 평판 BTS·임영웅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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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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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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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사진=로이터=뉴스1
손흥민이 지난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사진=로이터=뉴스1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경제적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디다스, 2008년부터 손흥민 후원…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모델도


지난 23일 아디다스 축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손흥민 사진./사진=인스타그램 'adidasfootball'
지난 23일 아디다스 축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손흥민 사진./사진=인스타그램 'adidasfootball'
손흥민의 후원사인 글로벌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는 축제 분위기다. 아디다스의 축구 공식 계정에는 지난 23일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사진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공동 득점왕' 외에도 1992년생이라는 점과 함께 공식 후원사를 아디다스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2008년 손흥민과 처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8년 손흥민이 세계적 선수가 되면서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는 손흥민과 직접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지만, 손흥민이 현재 활약을 이어간다면 계약은 자연스레 연장될 전망이다.

계약 당시 손흥민은 "아디다스는 내게 딱 맞는 브랜드다. 이 축구화 만큼 발에 맞는 축구화가 없다"며 아디다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20년 4월 해병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때도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 RIHLA)/사진=FIFA 홈페이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 RIHLA)/사진=FIFA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월 아디다스가 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 RIHLA)를 공개했다. '알 릴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한다. 개최국 카타르의 문화와 전통 건축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아디다스는 알 릴라의 모델로 손흥민을 적극 활용했다. 통상 세계적 축구 스타 한 명을 내세우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투톱 모델'로 세웠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알 릴라를 검지 손가락 끝에 올려놓고 미소를 짓고 있다.


손흥민, 스타 브랜드 평판 1위…2020년 말 경제 파급효과 '2조원'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렸다.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한 결과다.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3위는 가수 임영웅이었다.

'포브스 코리아'도 지난달 대한민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파워 셀럽 40명을 선정한 '2022 파워 셀레브리티' 종합 순위 3위에 손흥민을 올렸다. 1위는 방탄소년단, 2위는 블랙핑크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말 손흥민이 창출한 경제 파급효과가 1조9885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당시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 1206억원,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054억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원으로 추산됐다.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원, 광고 매출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추산됐다. 손흥민의 몸값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현재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분야 광고 섭렵…손흥민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


손흥민은 FIFA와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동차(볼보), 금융(하나금융), 식음료(CJ제일제당, 농심, 빙그레, 코라콜라), 시계(태그호이어), 통신사(SK텔레콤), 샴푸(TS), 면도기(질레트), 안마의자(바디프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왔다.

그가 지난해 상반기 광고 모델료로 벌어들인 수익만 약 3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연봉 79억원을 합산하면 약 115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90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맥주회사 '타이거 맥주'의 광고 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는 90년 역사를 지닌 아시아 1위 프리미엄 라거 맥주 브랜드다.
2019년 빙그레의 '슈퍼콘' 광고 영상/사진제공=빙그레(뉴스1)
2019년 빙그레의 '슈퍼콘' 광고 영상/사진제공=빙그레(뉴스1)
광고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 2019년 빙그레는 콘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한 직후 2개월간 주문량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신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댄스가 담긴 광고는 영국 매체 '더선'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TS샴푸는 2019년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 토트넘 경기 직관 가자' 이벤트를 진행하고나서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TS샴푸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 효과를 누렸다. 손흥민의 역동적 이미지를 담은 하나은행 광고 영상은 공개 당시 한 달 만에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했다.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21일 개막한다.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그의 광고 모델로서의 몸값도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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