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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재학생들을 위로하고 인문학적 시각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재필 교학부총장, 장봉기 중앙도서관장 등 100여 명이 특강에 참여했다.
유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공간의 의미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공간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재택'으로 변화된 삶의 모습과 공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의 공간 활용 방법 등 공간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사회 이슈, 문화 전반에 녹여내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축과 공간을 과학, 역사, 문화 등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건축을 통한 인간의 사고방식과 '공간의 의도'를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 공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강에 참여한 함영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학번) 학생은 "평소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관심 있게 보던 유현준 건축가의 특강을 듣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간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됐다. 앞으로 삶의 의미가 담긴 나만의 행복한 공간을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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